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유명 필라테스 강사이자 배우인 양정원 씨가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1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정원 씨와 학원 본사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은 지난 7월 말에 접수되었고, 이후 고소인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양정원 씨와 학원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약속했던 계약 조건과 실질적으로 제공된 내용 간의 불일치입니다. 가맹점주들은 계약 당시 양 씨와 본사 측이 "직접 교육한 전문 강사진을 가맹점에 파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모집된 강사들이 가맹점에 배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한 필라테스 기구가 시중에서 약 2,600만 원에 판매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이를 6,200만 원에 구매하도록 강요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 측의 운영 방식과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매출의 약 7.7%에 달하는 로열티를 매달 본사에 납부해야 했으며, 적자가 발생해도 이 비용을 계속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양정원 씨에게 지급되었고, 양 씨의 스승이자 가맹 상표권자는 한 지점당 약 1,000만 원의 상표권 수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 중 다수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맹점 29개 중 19개가 이미 문을 닫았으며, 남은 가맹점들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고객 환불 부담으로 인해 폐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에 대해 양정원 씨의 소속사는 "양정원 씨는 단순히 홍보 모델로 활동한 것뿐, 본사 관계자는 아니며 사업 운영에 대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사 측도 양 씨가 단순히 모델 계약을 통해 초상권을 제공한 것에 불과하며, 가맹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정원 씨와 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계약과 운영 방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응형